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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2025년 화성에서 산소 만드는 법 – MOXIE 실험의 진전과 우주 거주 가능성

by 우주스러움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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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인간이 다음으로 정착을 꿈꾸는 행성이지만, 대기는 이산화탄소 95%로 숨 쉬기엔 치명적입니다. NASA가 퍼서비어런스 로버에 탑재한 장치 MOXIE(Mars Oxygen In-Situ Resource Utilization Experiment)는 이 난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기술 실험입니다. MOXIE는 화성의 대기에서 직접 산소를 뽑아내며, “지구에서 가져가는” 방식이 아닌 현지 조달(in-situ resource utilization, ISRU) 개념을 실증해왔습니다. 2021년 첫 가동 이후 꾸준히 성능을 입증했고, 2025년 현재 NASA와 MIT 연구팀은 확장판(MOXIE-2)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2025년 화성에서 산소 만드는 법 – 붉은 화성 옆에 MOXIE 장치와 O₂ 기호가 배치된 평면 일러스트
MOXIE 실험이 보여주는 화성 산소 생성과 우주 거주 가능성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 MOXIE의 기본 원리와 작동 과정
  • 2021~2025년 실험 결과와 성과
  • 화성 거주 가능성과 산소·연료 자급자족 시나리오
  • NASA와 MIT 연구자들의 평가 및 차세대 계획
  • 지구에서 건강·생존과 연결해 볼 수 있는 인사이트

목차

  1. MOXIE의 원리: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추출하다
  2. 실험 성과와 2025년까지의 진전
  3. 화성 거주 가능성과 MOXIE의 의미
  4. 지구적 인사이트: 산소, 에너지, 건강
  5. FAQ

 

MOXIE의 원리: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추출하다 🔬

MOXIE는 기본적으로 고체산화물 전해(Solid Oxide Electrolysis, SOXE) 기술을 사용합니다.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CO₂)를 빨아들여 약 800℃로 가열한 뒤 전해질을 통과시켜 산소 원자(O)를 분리해내는 원리입니다. 결과물로는 산소(O₂)와 일산화탄소(CO)가 발생합니다. 생성된 산소는 탱크에 모아두거나 분석 장치로 바로 측정됩니다.

  • CO₂ → CO + O₂ 반응은 전력과 고온이 필요합니다.
  •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전력(라디오아이소토프 발전기)을 일부 사용해 MOXIE를 주기적으로 가동했습니다.
  • MOXIE는 크기가 토스터기 정도로 작지만, 파일럿 플랜트 개념을 실증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NASA는 이를 통해 화성 정착에 필요한 대기 기반 자원 활용(ISRU) 기술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단순히 “산소 발생기”가 아니라, 연료(LOX) 생산·생존 인프라의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큽니다.

실험 성과와 2025년까지의 진전 🚀

MOXIE는 2021년 4월 첫 가동에서 시간당 약 5g의 산소를 생산하며 ‘인류 최초의 화성 대기 기반 산소 생성’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여러 계절과 대기 조건에서 16차례 이상 작동하며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2025년까지 축적된 데이터는 MOXIE가 다양한 조건(낮·밤, 겨울·여름, 먼지 폭풍 전후)에서 모두 산소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누적 산소 생산량: 약 122g 이상. 이는 우주비행사 한 명이 10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양입니다.
  • 효율성: 초기 목표를 넘어서 안정적으로 산소 생산율을 유지했습니다.
  • 확장성: 토스터기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동일 기술을 100배 규모로 확장하면 로켓 발사에 필요한 액체산소(LOX)를 연간 수 톤 단위로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이 성과는 NASA MOXIE 공식 페이지Nature 뉴스 리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연을 넘어, 향후 유인 화성 탐사의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화성 거주 가능성과 MOXIE의 의미 🏠

MOXIE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생존: 우주비행사 호흡용 산소를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다면 지구에서 가져가야 할 화물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귀환: 화성에서 지구로 돌아올 로켓은 대량의 액체산소 연료를 필요로 합니다. MOXIE 기술이 확장되면, 화성 현지에서 연료를 제조해 ‘편도 운송’만으로 귀환 미션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 ✔️ 호흡 산소: 한 명의 우주비행사가 1년간 필요한 산소는 약 500kg. MOXIE 확장형은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 ✔️ 로켓 연료: 6명 승무원 귀환용 로켓에는 약 25톤의 LOX가 필요합니다. ISRU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 지속 가능성: 단순히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정착과 귀환을 아우르는 ‘순환 생태계’ 기술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MOXIE는 화성 거주 가능성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구적 인사이트: 산소, 에너지, 건강 🌍

우주 기술은 지구적 맥락에서도 의미를 갖습니다. 산소는 인간 생존의 핵심이지만, 지구에서는 공기 속에 당연히 존재하므로 우리는 이를 당연시합니다. 그러나 MOXIE의 사례는 ‘산소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기술’이 얼마나 값지고 절실한지 일깨워줍니다.

건강과 생존의 맥락에서 산소는 에너지 대사, 세포 호흡, 항산화 시스템과도 밀접히 연결됩니다. 이 지점에서 산소와 항산화를 연결한 생활 건강 콘텐츠도 의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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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확장과 다른 연구 🌌

NASA와 MIT 연구팀은 MOXIE의 성과를 토대로, MOXIE-2라는 대형 실증 장치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장기간 가동, 자율적 유지관리, 대규모 생산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ESA, 중국, UAE 등 다른 우주 기관도 화성 ISRU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있어, 2030년대에는 국제적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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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1) MOXIE는 얼마나 큰 장치인가요?

퍼서비어런스에 실린 MOXIE는 토스터기 크기입니다. 그러나 이 원리를 수십 배 확장하면 실제 정착지용 산소 플랜트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2) MOXIE가 만든 산소는 실제로 사람이 숨 쉴 수 있나요?

네, 순도 98% 이상의 산소를 생산했으며 이는 병원에서 쓰는 의료용 산소 수준입니다.

3) MOXIE는 얼마나 오래 작동했나요?

2021~2023년 동안 16회 이상 작동하며, 각 세션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4) MOXIE 기술이 화성 연료 생산에도 쓰이나요?

그렇습니다. 연료의 산화제로 쓰이는 액체산소(LOX)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면 화성 귀환 미션이 가능해집니다.

5) MOXIE-2는 언제 개발되나요?

NASA와 MIT는 MOXIE의 후속 장치로 MOXIE-2를 제안했으며, 2025년 현재 설계 및 논의 단계에 있습니다.

6) 이 기술이 지구에도 응용될 수 있나요?

산업적 산소 생산은 이미 지구에서 널리 이뤄지고 있으나, MOXIE의 소형화·자율화 기술은 지구 재난 상황(잠수함, 격리 기지 등)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출처 및 더 읽기

요약 정리 📌

  • MOXIE는 화성 대기에서 직접 산소를 추출한 인류 최초의 장치입니다.
  • 2025년까지의 성과는 향후 유인 화성 탐사의 생명유지·연료 자급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산소는 단순 호흡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연료·에너지·생존 전략과 직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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